눔, 광주 서구지역 2050 주민 건강지킴이로
눔, 광주 서구지역 2050 주민 건강지킴이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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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와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회사 눔이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눔은 9일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2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경제생산연령층인 20~50대 연령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음, 흡연 등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위험이 높지만 건강관리를 하기에는 시·공간적인 제약이 많다.

이에 눔은 모바일 건강관리앱 ‘눔코치’를 활용해 체지방률 20% 이상 남성, 체지방률 28% 이상 여성으로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20~50대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3~5월) 건강관리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20~50대 연령 중 건강위험군은 누구나 참여대상이며 3개월간 눔코치앱을 통해 매일 미션을 받게 된다. 미션수행 후에는 보건소 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한 식단, 운동량 등에 대한 일대일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대상자는 프로그램 전후 2번만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모든 건강관리서비스는 눔코치를 통해 진행된다.

눔코치앱은 개인정보(키, 체중, 성별, 나이)에 맞춰 일일섭취열량을 정해주고 식사기록을 하면 자동으로 열량을 계산, 건강한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색깔로 구별해 식습관개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또 참가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서구보건소의 전문인력이 관리자 웹페이지(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현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준다.

한편 모바일 건강관리프로그램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눔코치앱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수집된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의 빅데이터 분석에 눔코치앱을 사용, 체중을 자주 확인하고 식사빈도나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체중감량의 중요한 핵심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과학저널 네이처자매지(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눔코리아 정수덕 총괄이사는 “눔코치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효용성을 입증한 건강관리솔루션이기 때문에 참가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보건소와 함께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눔은 지난 1년 동안 전국 5개의 보건소와 모바일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호남지역 보건소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처음 시작했고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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