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달고사는 현대인…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없을까”
“속쓰림 달고사는 현대인…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없을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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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원스톱 식도클리닉’, 빠른 진단 및 맞춤치료 제공

타는 듯한 속쓰림, 더부룩함 등은 현대인이 달고 사는 고질적인 증상이다.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이들 증상은 식도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신호다. 우리에게 익숙한 역류성식도염 외에도 식도질환은 매우 다양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원스톱 식도클리닉(홍수진·황재진 교수)’은 식도염, 식도암, 식도운동질환 등 다양한 식도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를 제공해 환자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새로 도입한 최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와 24시간 식도 산도·임피던스검사를 비롯해 식도내시경, 식도바륨조영술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있으며 진단 즉시 소화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전담팀이 집중치료를 실시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원스톱 식도클리닉은 다양한 식도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사진은 홍수진 교수(오른쪽)가 환자에게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특히 ‘식도이완불능증’은 증상이 역류성식도염과 매우 비슷해 초기에 진단하기 어려우며 역류성식도염이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다.

기존에는 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출혈과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는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이 시행되고 있다.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고시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서 식도이완불능증뿐 아니라 다른 식도운동질환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식도이완불능증 전문가인 홍수진 교수를 필두로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을 시행하고 있다. 홍 교수팀의 치료효과 및 성적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해외학회에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홍수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식도질환자들은 대부분 본인의 증상을 일반적인 역류성식도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효과가 없으면 정밀검사를 통해 다른 식도질환은 아닌지 정확히 진단받아야한다”며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원스톱 식도클리닉’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치료시스템으로 식도질환자의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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