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화, 가볍고 바닥 돌기 있어야

· 쿠션화, 발 보호 안전성이 우선

올바른 러닝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적을 설정해야한다. 러닝화는 레이싱화, 쿠션화, 안정화, 제어화 등 용도에 따라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기능성보다 패션에 무게중심이 실린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레이싱화’는 기록개선을 위해 개발된 러닝화로 장거리를 달려야하는 만큼 가벼움이 중요하다. 너무 쿠션이 좋은 제품은 피하고 다양한 노면을 달려야하기 때문에 바닥에 접지력 강화를 위한 돌기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쿠션화’의 경우 대부분의 러닝화가 이에 해당되며 일상에서 편안하게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가벼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충분한 쿠션이 있어 안전성이 뛰어나고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 주목받는 ‘트레일 러닝’을 즐기려면 발 보호를 위해 갑피가 두껍고 견고하고 바닥면이 독특하게 제작돼 충분한 접지력을 보장하는 제품을 골라야한다. 트레일 러닝은 산이나, 자갈길, 흙길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는 신개념 스포츠다.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오래 달리다보면 발에 땀이 많이 차기 때문에 마찰열과 땀을 잘 배출해주는 소재 등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러닝화는 브랜드마다 사이즈와 착용감이 달라 매장에서 신어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