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지속된 안면홍조, 봄이라고 안심하긴 일러
겨우내 지속된 안면홍조, 봄이라고 안심하긴 일러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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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안면홍조로 시달린 직장인 박모(35)씨는 봄이 왔지만 마냥 반갑지가 않다. 겨울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던 홍조가 꽃샘추위와 환절기를 만나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스트레스로 생긴 마음의 열이 홍조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심신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날씨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면 홍조가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특히 홍조는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수축해있던 혈관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피가 얼굴에 빠르게 쏠려 평소보다 심하게 붉어지기 때문이다. 홍조가 심한 사람들은 낮술했냐는 오해를 사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홍조는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금방 나아질 수 있다.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으로 ▲심한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얼굴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크림을 충분히 바르며 ▲추위로부터 체온과 수분을 보존할 수 있도록 머플러나 목도리를 착용하며 ▲신체에 자극적인 뜨겁고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방법이 있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열이 생겨 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얼굴색이 인상을 정하는 주요 요소인 만큼 생활습관 개선으로 심신의 안정을 취해 홍조를 고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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