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먼디파마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먼디파마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03.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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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29일 세계최초의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영업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와 코오롱제약 두 곳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먼디파마는 종합․대학병원 및 정형외과중심의 중대형병원을, 코오롱제약은 로컬병원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최초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영업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와 코오롱제약 두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사장(왼쪽)과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이사(오른쪽).

인보사(성분명:토노젠콘셀)는 기존 퇴행성관절염 치료방법인 수술이나 약물치료와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구조 개선효과를 주는 세계최초의 치료제다.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증가효과를 확인한 ‘퍼스트 인 클래스(혁신신약)‘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보사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신청을 한 데 이어 올 2분기 안에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먼디파마와 코오롱제약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출시 및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디파마는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마취통증학과 등에서 최상의 영업망과 마케팅실력을 갖춘 미국계 회사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통증치료제 및 습윤드레싱제를 통해 국내 정형외과영역에서 돋보이는 영향력을 가진 회사다.

국내 퇴행성관절염환자는 약 500만명이며 인보사가 필요한 환자(2~3기)는 약 200만명 내외로 추정돼 시장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먼디파마와의 계약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및 국내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인보사의 세계시장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미 인보사는 지난해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단일기술수출계약 중 역대 최고가인 약 5000억원(457억엔)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도 세계적인 투자자와 다국적제약사의 큰 관심을 받은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현재 인보사는 글로벌 상위제약사인 먼디파마, 미쓰비시다나베제약 등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영업․마케팅 및 기술․임상에 대한 직접계약을 맺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글로벌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먼디파마 이명세 사장은 “기존 통증관리영역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R&D를 통해 인보사의 마케팅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의사와 환자에게 골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치료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인보사를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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