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시설로 의료서비스 질 높인다
‘환자중심’ 시설로 의료서비스 질 높인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4.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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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수술실·장례식장 새 단장

순천향대부천병원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수술실과 장례식장을 환자중심시설로 새 단장, 14일 주요보직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리노베이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이래 16년간 사용해 온 수술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일반수술실 2개와 로봇수술실 1개를 증설했으며 총 면적은 575㎡에서 704㎡로 확장됐다. 이로써 일반수술실 15개, 외래수술실 3개, 로봇수술실 1개, 총 19개의 수술실을 갖추게 됐다.

또 절연기능이 탁월한 바닥재를 사용해 정전기와 스파크를 방지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바닥재는 이음새 없이 시공해 오염물이 스며들지 않아 한층 청결하게 수술실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감염예방을 위해 멸균장비도 최신형으로 교체했다는 전언.

4세대 첨단로봇수술기 다빈치Xi로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로봇수술실의 모습.

가장 큰 변화는 새로 구축된 로봇수술실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난 3월 경인지역 최초로 4세대 첨단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문성 병원장은 “4월 로봇수술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로봇수술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장례식장은 바닥재와 벽면을 전량 대리석으로 교체하고 LED 조명을 간접조명으로 설치했으며 부대시설을 고급화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큰 규모의 빈소는 물론 소가족과 무연고자를 위한 작은 규모의 빈소도 갖춰 최근 변화하는 신(新)장례문화를 반영했다.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환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이라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을 담은 고품격 의료·장례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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