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우리의 시대사명입니다”
“저출산 극복, 우리의 시대사명입니다”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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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인구보건복지협회 창립 56주년…“인구정책·가족친화문화 확산,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강화”

출산장려를 위한 우리나라의 인구정책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았다.

 

 

창립 56주년을 맞은 인구보건복지협는 우리나라의 출산장려를 위한 인구정책과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경.


베이비붐 시대 인구감소정책를 위해 1961년 대한가족계획협회로 설립된 협회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유명한 표어 아래 우리나라 인구정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이후 협회는 저출산이 미래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측하고 2005년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 저출산을 대응한 가족친화 문화확산을 위해 홍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3개 시도지회에 공공의료서비스 기관인 ‘가족보건의원’을 설립하고 여성과 어린이, 의료취약계층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지원해 국민의 생식보건과 건강증진 등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생활과 안정적인 인구수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저출산 대응사업은 가족친화문화조성을 목표로 민간 시민단체의 협력으로 결성된 ‘저출산극복 전국 사회연대회의’를 통해 캠페인, 릴레이기고 및 테마캠페인, ‘육아공감’ 토크콘서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

또 2012년 7월11일 제1회 ‘인구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와 지역문화행사를 통해 인구에 대한 국민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임산부의 날’과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개최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로는 서울지하철과 논의해 전 노선에 임산부배려석을 설치한 것이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모유수유의 활성화를 위한 시설인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을 공공기관과 기업 안에 888개소 설치를 지원했다.

협회는 의료서비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의료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13개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한다.

이 의료기관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지원은 물론 일반진료, 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주민을 위한 질병 사전예방 및 조기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지난 반세기 넘게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사회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해 나가는데 협회가 기폭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고 지역 주민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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