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만의 길을 가련다…화장품에 번진 ‘개성’ 바람
난 나만의 길을 가련다…화장품에 번진 ‘개성’ 바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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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 하반기 화장품 시장트렌드 ‘오버 더 룰’ 선정

· 개성 넘치고 강렬한 제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

“남의 시선은 중요치 않다.”

뷰티업계 전반에 ‘개성’의 바람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한국콜마가 정한 하반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 역시 ‘오버 더 룰(Over The Rule)’. ‘세상이 정해놓은 룰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올해 하반기 화장품은 보다 강렬하고 독특한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콜마가 준비한 하반기 출시 화장품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봤다.

한국콜마가 올 하반기(가을, 겨울)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오버 더 룰(Over The Rule)’로 선정, 자신만의 개성을 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관련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왼쪽부터 골드 인 마스카라, 스마트 센싱 마스크, SOS케어 컨실러.

■색조화장품, 보다 강렬하고 독특하게

색조 화장품은 자신의 개성을 특별하게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화장품이다.

우선 마스카라는 기존의 단색 마스카라에서 벗어나 금색 펄을 첨가한 제품으로 펄 가루가 속눈썹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력이 좋은 원료를 적용했다.

아이섀도우의 경우 아이섀도우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발색력과 밀착력을 높였다.

■마스크 시트, 피부상태 따라 자유자재로

소비자가 직접 구성하고 재조합하는 화장품이 등장한다. 개인의 취향이나 피부상태에 따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대표적으로 제안된 제품으로는 ‘스마트센싱 마스크’다.

이 마스크 시트는 피부 온도에 따라 시트의 패턴 색상이 변하게끔 고안됐다.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였을 때 패턴의 색상이 빨리 변하면 피부에 열이 너무 많은 것이고 색상 변화가 느리면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태다. 패턴 색상이 변하는 시간을 측정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자신에게 꼭 맞는 스킨케어를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색조화장품의 진화, 영양성분까지 ‘꽉꽉’

스킨케어 제품 수준의 영양성분을 지닌 색조 화장품이 출시된다. 이제 소비자들은 메이크업을 하면서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대표 제품은 'S.O.S케어 컨실러'다. 'S.O.S케어 컨실러'는 정제수 전량을 트러블 케어 효능이 뛰어난 병풀추출수로 대체한 신개념 컨실러다. 트러블 부위에 바르면 잡티가 가려지는 동시에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한편 한국콜마는 봄여름(S/S), 가을겨울(F/W) 연 2회 시즌 트렌드를 발표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내외 제품 출시 동향, 시장 현황은 물론 사회 전반의 이슈를 분석함으로써 통찰력 있는 뷰티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한 발 앞선 분석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K-뷰티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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