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임플란트’ 시술 시 주의할 점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임플란트’ 시술 시 주의할 점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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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시술 전후 주의사항을 꼼꼼히 숙지하고 결정해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치아건강이다.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까지 속속 보고되면서 ‘치아건강 지키기’는 이제 건강관리의 첫걸음으로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듯 노화에 따른 치아 변화는 막을 수 없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약해져 상실된 치아를 대신할 수 있도록 인공치아를 심는 치료법. 중장년기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려해야 할 점도 많다.

특히 임플란트는 환자의 잇몸상태를 고려해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환자의 잇몸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2차원 X-ray가 아닌 3차원 CT(컴퓨터 단층 촬영)로 잇몸뼈를 촬영한 뒤 임플란트를 심을 최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부산 세종치과 김성언 원장은 “원래 치아의 맞물림은 0.01㎜만 어긋나도 임플란트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는데 이 수술법은 임플란트를 심는 깊이, 각도 등을 최대한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며 현존 기술로는 가장 오랫동안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술 후에는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받는 등 임플란트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과거에 큰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임플란트 시술 전 의료진에게 이를 알려야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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