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까지 분 ‘자연’의 바람, 까다로운 고객마음도 ‘흔들’
호텔까지 분 ‘자연’의 바람, 까다로운 고객마음도 ‘흔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7.04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앤아이, 천연화장지 ‘뻬르따마’ 론칭

가습기, 치약, 물티슈 등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에서 끊임없이 유해물질논란이 이어지면서 이제 사람들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이른바 ‘자연그대로’의 성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생활용품업계에서는 ‘완전 살균’ ‘강력 표백’과 같이 기능성보다도 ‘천연성분’ ‘유해물질 무첨가’ 등 제품의 안전성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호텔 어메니티 공급사 티앤아이는 자연그대로의 성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맞춰 인도네시아산 버진펄프로 만든 천연화장지 ‘뻬르따마’를 론칭했다.

최고의 서비스를 추구하는 호텔 역시 예외는 아니다. 호텔 어메니티 공급사 티앤아이는 까다로운 호텔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종 인증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산 ‘버진 펄프’로 만들어진 천연화장지 ‘뻬르따마’를 론칭해 롯데호텔과 삼성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뻬르따마’란 인도네시아어로 ‘처음’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재생지가 아닌 천연펄프만을 사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환경친화적인 면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 ‘뻬르따마’는 수목의 무분별한 삼림 훼손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숲 보전 관리정책에 따라 생산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의 ‘Indonesian Legal Wood’ 인증을 받았다.

티앤아이 관계자는 “뻬르따마는 인도네시아에서 원단 자체가 만들어지고 국내에서 가공만 되는 방식이어서 블록형태로 들어와 국내에서 원단으로 가공되는 타사 화장지와는 달리 원료인 순수 천연펄프에 대한 믿음을 더한다”며 “또 형광증백제 걱정이 없어 까다로운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