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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관리 필요한 ‘변이형협심증’…소득수준↓ 사망위험↑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 연구팀 연구결과 발표
장인선 기자  |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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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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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짊어지는 경제적부담은 만만치 않다. 이 가운데 소득수준이 병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공공의료사업단 이진용 교수(이상 보라매병원)·서울대 보건학교실 김자연 교수 연구팀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변이형협심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변이형협심증(variant angina)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수축(경련)을 하면서 일시적 혈류가 차단돼 흉통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동양인에게서 발생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4~2011년 동안 국내 병원에서 변이형협심증환자 2476명을 대상으로 사망한 환자와 관련이 있는 주요 원인을 분석했다.

각 환자별 5년간 추적관찰 기간 동안 178명(7.2%)이 사망했고 그중 95명(3.8%)이 심장원인으로 사망했다. 분석결과 ▲고령층 ▲ 고혈압환자 ▲ 당뇨병환자 ▲ 저소득층일수록 사망확률이 높았으며 ▲고령층 ▲ 고혈압 환자 ▲ 저소득층일수록 심장문제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변이형협심증환자도 일반 협심증환자와 마찬가지로 고혈압·당뇨 등 심혈관계 위험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낮은 경제수준이 변이형협심증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변이형협심증환자 수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로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변이형협심증 환자를 진료할 때 의료급여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에 해당되는 환자라면 의료진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적절한 약제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인자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해외 유명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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