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
GSK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
  • 유대형 기자·이윤지 대학생인턴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8.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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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승인받았다.

GSK 한국법인은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승인받았다고 밝혔다.

7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바릭스의 적응증(여성 및 남성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항문 상피내 종양 예방) 확대를 허가했다.

항문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발생률이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연간 발생하는 2만7000건의 항문암 케이스 중 약 88%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유두종바이러스 관련 항문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며 동반자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서바릭스의 적응증 확대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및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항문암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GSK는 다수의 임상연구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서 서바릭스의 면역반응을 증명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없는 여성에게 서바릭스 접종 시 인유두종바이러스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예방 효과가 83.6%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도 2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여성과 유사한 면역원성(면역을 성립시키는 성질)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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