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구구탐스캡슐’, 3상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등재
한미약품 ‘구구탐스캡슐’, 3상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등재
  • 장인선 기자·이윤지 대학생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8.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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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시치료복합제 ‘구구탐스캡슐’의 3상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 ‘구구탐스캡슐’의 3상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Sexual Medicine’ 8월호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양성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반한 국내 남성환자 510명을 총 3개의 군으로 나눠 대조군(타다라필 5mg 단일요법), 탐스로신염산염 0.2mg과 타다라필 5mg 복합제 투여군, 탐스로신염산염 0.4mg과 타다라필 5mg 복합제 투여군으로 구분해 1일 1회 12주간 투약했다.

임상 결과 탐스로신 0.4mg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는 약 27% 감소했고 성기능개선효과는 비열등함(낮아지지 않음)을 보였다. 반면 탐스로신염산염 0.2mg복합제는 대조군과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 개선효과를 비교한 결과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시험 책임연구자인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는 “국내 발기부전환자 10명 중 8.5명에서 전립선질환이 나타나며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두 가지 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타다라필 5mg과 탐스로신염산염 0.4mg을 결합한 구구탐스캡슐은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 의료진이 임상적으로 입증한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치료 복합제로 유용한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는 “세계성의학회, 미국비뇨기과학회 등 국제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한 구구탐스캡슐의 3상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면서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비뇨기분야의 다양한 치료법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구탐스캡슐은 서방형펠렛(서서히 방출되는 과립형)인 탐스로신염산염과 속방형정제(빠르게 방출되는 제형)인 타다라필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든 복합제다. 구구탐스캡슐에는 전문의약품 중 국내 최초로 폴리캡제제기술(하나의 캡슐에 2종 이상의 성분을 분리된 제형으로 담는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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