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해외의료인 대상 ‘연수프로그램’
가천대길병원, 해외의료인 대상 ‘연수프로그램’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8.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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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의료기술과 의료기기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해외환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활성화를 위해 16일~18일 단기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연수생들은 ▲수출장비 관련 시술 및 활용 ▲치료과정참관 및 간담회 ▲길병원 운영현황참관 등을 통해 길병원의 의료기술과 국산의료기기를 체험했다.

의료기기융합센터 김선태 센터장은 “기존 의료연수와 달리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국산기기의 해외진출과 판매거점 확보를 동시에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카나사 다니엘 티올람 의사는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직접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난도환자를 길병원으로 이송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델카림 나사르 의사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장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귀국 후에도 한국의료장비를 활용해 시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태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기반을 확장하고 국산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이었다”며 “또 국내의료기기업체의 브랜드이미지 상승으로 수출증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가천대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생소한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돕고 임상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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