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시락 값 3800원으로 건강밥상 만들기]마늘 듬뿍 ‘토마토현미떡볶이’ 면역력 쑥쑥
[편의점도시락 값 3800원으로 건강밥상 만들기]마늘 듬뿍 ‘토마토현미떡볶이’ 면역력 쑥쑥
  • 김진주 객원기자 (dona_quixote@k-health.com)
  • 승인 2017.08.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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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 특히 전염성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여름은 면역력증강에 관심이 모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질환은 바이러스자체의 지속적 변이로 발생해 치료제개발이 어렵다.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역시 면역력증강이다. ‘면역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은 뭘까? 적지 않은 이들이 홍삼과 마늘을 꼽을 것이다. 특히 마늘은 홍삼에 비해 가격부담도 훨씬 적으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매일 식탁에 올릴 수 있다.
 


서양에서는 마늘을 식용보다 약용작물로 먼저 활용했다. 미생물학자 파스퇴르는 마늘추출물의 항세균활성을 밝혔다. 학자들은 마늘추출물이 인플루엔자감염 시 이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형성을 촉진하고 에이즈 및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의 감염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마늘의 강한 냄새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토마토는 풍미가 마늘과 잘 어우러져 자주 함께 쓰이는 식재료다. 토마토는 열량은 낮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데 특히 붉은 토마토는 라이코펜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라이코펜은 가열하면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체내흡수율이 높아진다.

 

 


면역력강화식품 마늘에 찰떡궁합인 토마토를 참옻고추장에 듬뿍 갈아 넣어 양념장을 만든 후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구수한 현미떡과 달콤고소한 양배추를 넣어 명품떡볶이를 만들어보자. 이열치열! 땀을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다보면 면역력과 스태미나가 펄펄 오를 것이다.

<만드는 법>

①현미떡, 마늘, 양배추, 토마토를 깨끗이 씻고 떡은 물에 불려둔다. ②토마토는 마늘과 함께 믹서나 블렌더로 갈아두고 양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③물 2컵에 마늘·토마토 간 것과 참옻고추장을 풀어 끓인다. ④물이 끓으면 양배추와 떡을 넣는다. ⑤떡이 쫄깃해질 만큼만 끓여 완성한다. ※ 취향에 따라 파슬리가루나 깨를 살짝 뿌리면 한층 맛깔스럽다.

<헬스경향 김진주 객원기자 dona_quixote@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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