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해외 어린이환자에게 도움의 손길
경북대병원, 해외 어린이환자에게 도움의 손길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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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4세 몽골어린이 화상환자 치료
경북대병원이 전신화상으로 손과 얼굴이 굳어가던 몽골 어린이환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이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나눔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전신화상을 입은 몽골어린이를 치료했다.

치료를 격려하기 위해 몽골 가수 미셀 엔흐더르와 영화배우 첸글 어윤바트도 멘토 자격으로 함께 한국을 찾았다.

미셀 엔흐더르는 “매년 평균 4000건의 화재사고가 몽골에서 나고 있다”며 “그 중 5세미만 어린이이 비중이 60%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첸글 어윤바트는 “몽골어린이가 기적적으로 한국에서 치료받아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준 경북대학교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정호윤 교수는 “화상으로 점차 굳어가는 아이의 손과 얼굴을 치료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은 국내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려운 해외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해외환자초청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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