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이젠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임신중독증, 이젠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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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임신중독증 혈액검사테스트에 보험급여 적용

한국로슈진단은 임신중독증의 예측과 진단을 위한 ‘sFlt-1/PlGF 테스트’가 선별급여항목으로 지정되어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제때 발견해야 산모와 태아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 임신중독증의 증상발현과 진행은 매우 다양해 예측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실제 한국로슈진단에서 임산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가 임신중독증상을 경험했지만 이들 중 40%는 증상을 겪고도 일반적인 임신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에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 sFlt-1/PlGF 테스트를 이용하면 임신중독증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검사자 간 편차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증상발현을 예측해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임신 20~34주 사이의 임신부 중 ▲임신중독증 이력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단백뇨가 검출된 경우 ▲둘 이상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한 경우 ▲태아성장이 지연되는 경우 ▲간효소가 증가한 경우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만족한다면 진단비용의 50%만 지불하면 된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이번에 sFlt-1/PlGF 테스트가 보험 적용을 받아 많은 산모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신중독증을 예측 및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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