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암통합치료센터가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운영한다. 2015년 12월에 시작한 호스피스병동은 올해 8월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가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환자의 증상을 적극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스피스병동에서는 ▲수준급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의 돌봄봉사 ▲원예, 미술, 아로마테라피 등 요법프로그램 ▲환자와 가족교육 등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고액의 입원비는 건강보험적용으로 약 85% 감면돼 부담을 덜었다. 또 무료간병서비스가 지원되고 1인실을 제외한 모든 병실에 국가지원비가 제공된다.
온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암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부산진구뿐 아니라 부산 전체에 기여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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