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2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단법인 생명잇기와 함께 ‘희망의 씨앗·생명나눔장기기증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내원객과 교직원들에게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장기이식 및 기증과정을 설명해 장기기증참여서약을 이끌어냈다.
현재 장기이식기술은 크게 발전했지만 연간 장기기증자수는 최근 5년간 2000명 선에서 정체됐다. 이는 연간 장기이식대기자 3만명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순천향대 이문성 부천병원장은 “매년 장기이식대기자는 늘고 있지만 기증거부로 인해 안타깝게 이식기회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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