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잊지 말고 챙겨야 할 상비약
추석연휴에 잊지 말고 챙겨야 할 상비약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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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동안 문을 닫는 병원과 약국이 많기 때문에 응급상황을 대비해 상비약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한가위를 맞아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가까운 휴양지나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연휴기간에는 문을 닫는 병원과 약국이 많고 특히 해외에서는 쉽게 의약품을 구하기 어렵다. 연휴기간 챙겨야 할 상비약과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멀미약

장시간 이동 시 멀미가 나면 고역이다. 보통 먹는 멀미약은 30분 전에 복용하고 패치형은 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가 좋다. 연령 구분 없이 한 종류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멀미약은 나이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 주의해야한다.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임의로 멀미약을 먹여서는 안 되며 꼭 전문의와 상의해야한다. 임신부나 수유부를 비롯해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도 멀미약복용 시 졸음이 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해열제

가정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어린이해열제를 챙겨야한다. 아이들은 잠자리변화나 큰 일교차로 인해 갑자기 열을 호소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공복에도 아이들의 위장장애부담이 적다. ‘어린이타이레놀’은 생후 4개월부터 사용가능하며 장거리이동 시에는 ‘어린이타이레놀 츄어블정’처럼 휴대와 보관이 편한 제품이 좋다.

■소화제

연휴기간에는 과식과 과음하기 쉽다.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과식으로 인해 소화불량에 걸렸다면 빨리 소화제를 먹는 것이 좋다. 속이 불편할 때 탄산음료를 먹기도 하지만 음료에는 소화를 돕는 기능이 거의 없다. 위장에서 탄산이 일으킨 공기가 다시 트림으로 나오면서 소화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뿐이다.

■종합감기약

추석연휴기간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만큼 감기에 걸리기 쉽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따끔거리면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한다. 빨리 감기약을 복용해 초기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단 열이 있는 경우 감기약과 해열제를 중복해 복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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