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연세의료원, 지방간 잡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한다
일동제약-연세의료원, 지방간 잡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한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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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일동제약이 지방간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개발에 함께 나선다.

지방간은 간내지방이 5% 이상 축적된 것으로 간견병, 간염을 거쳐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잦은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간환자가 늘고 있어 치료제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일동제약은 25일 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지방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공동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지방간에 효과있는 유산균을 선별하고 시험관내에서의 유효성평가를 진행해 균주의 안정성과 안전성확보 균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에서는 일동제약에서 선별한 균주를 지방간질환 동물모델에 적용해 유효성평가와 작용기전연구를 진행하며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되면 인체적용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일동제약은 연구협력을 통해 지방간치료 효과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해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장내세균이 지방간에도 관여한다는 장-간축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장정상세균총의 변화로 장벽투과성이 증가하면 세균내독소가 간으로 유입돼 지방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자연스레 간질환치료에 사용될 프로바이오틱스가 떠오르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미 보유중인 균주 중 지방간에 효과가 있는 균주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비임상과 인체적용시험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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