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
‘문재인케어’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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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오늘(27일) 국회도서관에서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강화를 위한 의료사회복지사활동 제도화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7월 26일 문재인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대책’에 따라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의 사회복지팀을 확충해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정부계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의료사회복지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제도개선으로 국민이 느끼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이진용 교수는 환자들의 의료사회복지사 역할확대를 주장했다. 이를 위해 ▲범용수가로 의료사회복지관리료를 신설하는 방안 ▲국고지원, 외부펀드를 활용한 사회복지사인건비지원 ▲공공성평가지표에 의료사회복지 상담지표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의료기관들이 증원에 대한 부담을 낮추도록 점진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임정원 교수는 현재 의료사회복지사가 상담하고 개입하는 전체 환자 중 11%에만 보험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복지활동수가를 신설해 의료사회복지개입확대 ▲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재활을 포함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기간단축 및 의료시설의 효율적 활용으로 공공의료비용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최경애 회장은 “취약계층을 포함해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대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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