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체력싸움! 수험생 건강관리수칙 3
이제부턴 체력싸움! 수험생 건강관리수칙 3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0.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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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패턴 유지하고 자극적인 음식 피해야
수능이 다가올수록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이제부터는 체력싸움이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면서 건강을 관리해야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 학생들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잠을 덜 자면서도 공부 양을 늘리곤 한다. 하지만 이런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가벼운 운동 틈틈이, 야식은 가급적 피하기 

많은 시간을 앉아지내는 수험생들은 변비나 소화불량 같은 질환을 만성적으로 앓는 경우가 많다. 또 입시스트레스로 인해 장염‧위염‧식도염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들 질환을 예방하려면 가벼운 산책이나 뜀걸음 등 적절한 운동을 통해 소화기관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또 자극적이거나 찬 음식, 야식은 가급적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다. 

■평소 바른자세 유지하기

오랜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를 해온 수험생들은 뒷목과 어깨,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이를 방치하면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한다.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

■하루 5시간 이상 수면하기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잠을 줄이고 공부 양을 늘리지만 이는 건강뿐 아니라 수능전략에도 좋지 않다. 오히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은 물론 학습능률도 떨어진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만큼 다음날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수면부족상태는 두통‧식욕부진‧영양불균형‧자율신경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하루 5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수면패턴을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전 폭식하지 않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은수 교수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불면증, 두통,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이상증상이 나타나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학습능률을 높이려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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