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로봇수술로 환자 삶의 질 쑥”
“최신 로봇수술로 환자 삶의 질 쑥”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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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최신형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Xi 도입
건국대병원은 다음달부터 최신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Xi를 도입한다.

건국대병원이 최신형 로봇모델인 4세대 다빈치 Xi 수술시스템을 도입해 다음 달부터 로봇수술을 실시한다.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외부 조종석에서 로봇의 팔과 카메라를 조정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부위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10배 확대해 수술할 수 있어 주요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을 막아 합병증발생을 최소화한다. 또 병변 부위나 종양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

손목처럼 관절이 있는 5~8mm의 로봇기구를 사용하기에 절개부위로 인한 흉터와 출혈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복강경수술로 닿기 힘든 좁고 깊은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해 정확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다빈치 Xi는 기존 다빈치 Si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로봇으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팔 역할을 하는 로봇기구가 더 작고 길이도 길어져 집도의의 원활한 수술을 돕는다.

건국대병원은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흉부외과의 로봇수술전문 의료진이 모여 다음달부터 로봇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조만간 외과적 수술방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병원이 로봇수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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