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기형, 다학제치료 적용하면 치료효과 좋다
뇌혈관기형, 다학제치료 적용하면 치료효과 좋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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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 ‘세계 뇌혈관외과학회’에서 발표
김범태 교수는 뇌동정맥기형파열로 뇌출혈이 나타난 환자에게 뇌혈관내치료, 방사선치료, 미세수술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좋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지난달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 뇌혈관외과학회’에서 ‘파열성 뇌동정맥 기형의 뇌혈관내치료’를 발표했다.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동정맥기형은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김범태 교수는 뇌동정맥기형파열로 뇌출혈 진단을 받은 39명의 환자에게 뇌혈관내치료, 방사선치료, 미세수술을 병행한 결과 27명(70%)이 정상적으로 일상에 복귀했다고 강조했다.

뇌혈관내치료란 대퇴동맥을 통하여 머리를 열지 않고 뇌혈관기형을 치료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새로운 수술기구와 재료가 개발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수술법이다.

김범태 교수는 “뇌혈관기형은 뇌혈관내치료법과 함께 다학제치료법을 적용하면 치료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대부분 뇌혈관기형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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