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하다
국제성모병원,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하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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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응급조치교육 받은 교직원들…맥박확인·체온유지 등 적절한 조치 실시
국제성모병원 교직원들은 등산대회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에게 신속히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등산 중 의식을 잃은 중년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팀에서 근무하는 12명의 교직원은 지난달 29일 ‘인천 방사선사 한마음 등반대회’에 참가했다. 산을 오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곧바로 119에 신고한 일행은 맥박확인을 통해 저혈압쇼크를 의심하고 몸을 압박하는 끈을 푼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환자의 체온유지를 위해 옷으로 몸을 감싸고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마사지를 실시했다. 잠시 뒤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출동한 부천소방서 119구급대가 도착해 소방헬기로 병원에 신속히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성모병원 김기식 영상의학팀장은 “평소 병원에서 진행하는 비상시 응급조치 교육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참가한 팀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응급조치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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