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메달의 꿈, 한국의료진 덕분에 이어갑니다”
“올림픽메달의 꿈, 한국의료진 덕분에 이어갑니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14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퇴권고 받은 카자흐스탄 유도국가대표,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수술받아 회복

성공적인 목디스크 수술로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 막심 리코프 선수는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디스크로 고생하던 카자흐스탄 유도 메달리스트가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수술받아 다시 올림픽메달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카자흐스탄 ‘막심 라코프’ 선수는 2009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09년 타이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0년 광주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을 수상한 유도 국가대표다.

하지만 갑자기 목통증, 오른팔저림이 느껴져 병원을 찾은 그는 목 디스크를 진단받아 은퇴하라는 말을 들었다. 고민 끝에 순천향대부천병원을 찾은 막심 라코프는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를 만났다.

선수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임수빈 교수의 말을 듣고 지난달 25일 수술한 막심 라코프는 수술 5일 만인 30일에 퇴원해 3일 귀국했다.

막심 라코프는 “수술회복속도가 매우 빨라 놀랐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의료진이 친절하게 수술경과를 설명해주고 자주 몸상태를 확인했다”며 “무엇보다 다시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열심히 재활치료와 훈련을 실시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는 “선수생활 중단위기에 놓여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나를 믿어줘 한편으로는 고맙다”며 “수술이 잘 됐으니 잘 회복해 유도선수로서 승승장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