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NGS검사 도입으로 맞춤치료 탄력
대구가톨릭대병원, NGS검사 도입으로 맞춤치료 탄력
  • 유대형 기자·김민성 대학생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1.1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을 사용한 NGS검사를 도입한 기념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NGS검사를 통해  환자별 맞춤치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14일 T관 3층 데레사홀에서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도입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NGS 검사는 혈액, 체액, 조직 등을 대상으로 질병과 관련된 수백가지의 유전자를 추출하여 동시에 분석·진단하는 최신의 검사기법이다. 이 검사를 통해 그동안 원인불명으로 존재했던 수많은 질환들에 대한 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혈액암과 종양의 발암기전 분석, 치료약제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검사를 통해 다양한 질병의 발생원인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경련, 경직성 마비, 심근병증, RAS유전자 병증, 응고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선천성 대사이상, 누난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샤르코 마리 투스병, 망막 색소변성증, 난청 등에 대해서도 NGS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정밀의료의 새로운 지평 : NGS검사, 이제 진료실 안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의 인사말과 함께 ▲NGS : what, how, why? (대구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 ▲차세대 유전자 종양판넬 검사의 기회와 도전(울산의대 병리과 김지훈 교수) ▲차세대 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적용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임상진료실에서 NGS 활용 : 부산대병원 경험(부산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김남희 교수) ▲차세대 유전자 검사, 임상진단으로 접목(가톨릭의대 병리과 이아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의 차세대 유전자 검사(대구가톨릭의대 병리과 오훈규 교수)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석학들 및 의료진들은 다양한 정보교류를 이어갔으며 각 주제별 NGS 검사를 돌아보고 환자진료에 좀 더 최적화된 NGS 검사가 될 수 있도록 토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을 마련한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해 진료에 적용하며 개인별 정밀의학의 문을 열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석학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NGS검사의 성공적인 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