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이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16일 ‘2017 췌장암의 날 기념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쉽지 않은 데다 생존율도 매우 낮아 암 중에서도 정복하기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따라서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췌장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심고자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췌장암의 날은 왜 필요한가요?(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 ▲췌장암은 언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소화기내과 최현종 교수) ▲췌장암은 어떻게 빨리 진단하나요?(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 ▲췌장암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외과 정준철 교수) ▲췌장암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소화기내과 이윤나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는 ‘췌장암 바로 알기’ 소책자를 배부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문종호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암의 인지도를 높이고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개강좌를 마련했다”며 “금연과 과음을 피하고 이유없이 당뇨가 발생하거나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성췌장염이나 췌장낭종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췌장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적극 치료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