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한국소아당뇨인협회, 소아당뇨 인식개선 나선다
일산병원-한국소아당뇨인협회, 소아당뇨 인식개선 나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1.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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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처럼 소아당뇨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1형 당뇨병(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췌장에서 전혀 분비되지 않는 경우)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 비만아동이 증가하면서 2형당뇨병(인슐린 분비기능은 남아있지만 비만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경우)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소아당뇨는 유병기간이 긴 데다 합병증위험도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성장시기인 만큼 올바른 영양소섭취와 식단에 맞춰 인슐린을 조절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4일 소아당뇨환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산병원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서 진행하는 당뇨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교육, 홍보, 캠페인 활동 등 당뇨건강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소아당뇨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당뇨인의 건강증진 향상과 권익증진에 도움을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보험자병원으로서 다양한 유관기관과 이해협력관계를 구축해 보다 많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각 기관의 대표인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호영 이사장, 안자희 부회장 등이 참석,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인식 개선과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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