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부천혜림원에서 의료봉사 실시
순천향대부천병원, 부천혜림원에서 의료봉사 실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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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년도부터 의료봉사단을 결성해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5일 부천혜림원을 방문해 안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가정의학과 진료와 함께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25일 지적장애인 보호시설 부천혜림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사, 간호사, 약사 등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적장애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가정의학과 진료와 혈압·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도 함께 제공했다.

지적장애인은 질병을 앓더라도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 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매년 부천혜림원을 찾아 지적장애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문성 병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적장애인을 돌봐 우리 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있다”며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하루빨리 건강을 찾고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해부터 의료봉사단을 결성해 국내뿐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미얀마 심장병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하고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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