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위스서 사암침법 특강 등 활발한 활동 펼쳐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장 이상훈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독일 뮌헨과 스위스 졸로투른에서 국내 사암침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사암침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침구이론으로 최근 독일어로 된 사암침법 전문서적이 출판될 정도로 유럽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한의약 세계화사업인 동의보감아카데미의 유럽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교수는 “기존 경혈중심의 침구치료법과 달리 질병의 근본원인을 경락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처방하는 한 차원 높은 사암침법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기회”라며 “시연을 통해 현장에서 우수성을 직접 확인한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니 한의학의 세계화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이상훈 교수는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장으로 해외의료인을 위한 한의학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관련 국제회의참석 및 국제학술초청강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08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2009년 사암침법 고전서적 영문번역판 사암오행침법을 출판했다.
2014년에는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진이 발간한 ‘통합의학적 체중관리-의료인을 위한 가이드’ 침구학부문을 집필했다. 지난해에는 영국침구학회에서 ‘안면마비침치료’ 강연 등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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