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응급의료미래 위해 하나로 뭉쳤다”
“대구시 응급의료미래 위해 하나로 뭉쳤다”
  • 유대형 기자·김민성 대학생 인턴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2.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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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경북대병원, ‘제6회 대구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 개최
‘제6회 대구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에서는 대구지역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가 11일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대구보건-소방-의료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6회 대구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대구시 주최‧경북대학교 병원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대구지역 응급의료관계자들이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응급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와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제6회 대구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에서는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유공기관‧개인에 대한 표창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이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장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활성화 선포식을 가진다.

이번 선포식에서 지역기관들은 자동심장충격기가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대구시에서 대구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시행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6%가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해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는 22.3%에 불과했다.

따라서 대구시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교육과 함께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제1부 심포지엄에서는 ‘대구응급의료네트워크 5개년 사업 평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대구지역 주요 응급의료센터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이후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응급실과밀화 해소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생존사슬, 만남과 격려의 시간’에서는 심정지 상황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던 실제사례들의 주인공을 초대해 급박했던 상황에서 정확한 대처로 생존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노력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서로 나눌 예정이다.

제2부 심포지엄에서는 ‘대구시 응급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주제로 일반시민들에게 대구시의 응급의료를 최고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들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병원장은 “지역사회 응급의료 최종치료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응급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대구지역의 지속적인 응급실 환경개선 노력을 통해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응급환자 진료시스템을 만들어 가도록 병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용자 중심의 응급의료시책을 적극 개발·추진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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