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50% 무상증자’ 결정
코오롱생명과학, ‘50% 무상증자’ 결정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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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의 가치와 주주의 이익을 고려한 무상증자
코오롱생명과학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늘(8일)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배정기준은 2018년 1월 1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1월 25일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존 주식수는 761만890주며 신주배정권이 없는 자기주식주를 제외 후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380만1466주(액면가액은 500원)로 향후 총주식수는 1141만2356주로 증가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총 매출 1583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 당기순이익도 127억원을 달성했다. 또 2016년 12월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약 5000억원(457억엔)의 라이센스아웃, 2017년 11월 인보사시판, 2018년 1월부터 경증환자 적응증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이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LS-2031(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은 다양한 진통기전 유전자전달을 통해 장기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통증치료제로 2018년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KLS-3020(종양 살상 바이러스)은 종양세포만 공격하는 종양살상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삼고 체내항암면역력을 활성화하는 유전자를 넣은 암치료제로 현재 전임상 연구단계에 있다. 또 개발초기 단계인 KLS-1020(암 치료 백신)은 백신플랫폼 바이러스 KLS-1010에 종양항원을 탑재해 종양 특이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가장 먼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인보사의 성공적 국내출시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의 가치가 시장에서 알맞게 평가되기 위한 결정이다”며 ”적극적인 대처방안으로 유통물량이 확대돼 거래가 활발히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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