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동북부 최소침습수술 선도한다”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동북부 최소침습수술 선도한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2.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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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동북부 최초로 최소침습수술센터를 개소,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더욱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덜’ 째고 ‘덜’ 아픈 수술기법이 등장했다. 최소침습수술이 바로 그것. 통증과 흉터부담을 줄이면서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복강경수술을 시작으로 현재는 외과수술의 대세로 자리잡은 최소침습수술은 기구나 장비가 점차 개발되면서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외과질환에서 이용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동북부 최초로 ‘최소침습수술센터’를 개소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3일 12시 40분 3층 수술실에서 최소침습수술센터 현판 축복식을 진행하며 오후 5시부터는 개소 및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는 센터장 송교영 교수를 필두로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됐다. 해당 교수진은 연간 약 3000여건의 복강경·관절경·흉강경 수술을 통해 10여년 이상 경험을 쌓은 복강경수술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 군단이다.

복강경수술이 활용되는 대표질환은 충수염(맹장염), 담석증, 담낭염 등이다. 가슴에 발생하는 폐, 식도 등 가슴에 발생하는 질환에도 복강경수술이 활용되는데 흉부외과에서는 복강경 대신 흉강경이라는 말을 쓴다. 의정부성모병원 흉부외과의 경우 전체 수술의 94.3%가 최소침습수술로 실시되고 있다. 더 나아가 복강경수술은 위암, 대장암, 폐암 등 복잡하고 난해한 암수술에도 활용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최소침습수술센터를 통해 환우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복강경수술 교육과 수련, 정기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경기동북부 최소침습수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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