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 건강 지키는 든든 영양소 삼형제
겨울철 눈 건강 지키는 든든 영양소 삼형제
  • 장인선 기자·김민성 대학생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2.1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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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민감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눈 건강을 위해 서는 평소 녹황색채소나 생선,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뚝 떨어지는 겨울. 눈도 피부 못지않게 예민해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다양한 안과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눈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살펴봤다.

황반변성 예방하는 ‘루테인’

자외선은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겨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데 장시간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생성돼 정상세포를 파괴하고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을 손상시킨다. 이로 인해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물체가 휘어 보인다.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황반을 채우고 있는 노란색소로 특히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등 녹황색채소와 달걀노른자‧고구마‧오렌지 등에 풍부하다.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하면 황반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흡수, 실명위험을 예방하고 시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케일은 루테인 함량이 시금치에 비해 3배 이상 높아  눈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케일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함 잡는 오메가3

겨울철 부쩍 눈이 건조해졌다면 오메가3가 효과적이다. 오메가3는 DHA와 EPA로 구성된 불포화지방산으로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DHA는 망막조직의 주성분으로 눈물막을 튼튼하게 하고 눈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오메가3는 주로 고등어‧참치‧연어 등 생선과 해조류에 많이 함유돼있으며 호두 등 견과류에도 풍부하다.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루테인‧오메가3‧아스타잔틴 등을 한 포에 담아 안구건조증을 개선하고 항산화작용이 강화된 건강기능식품도 출시되고 있다.

■ 눈을 위한 최적의 영양소 비타민A

비타민A는 눈을 위한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눈을 위한 가장 최적의 영양소로 꼽힌다. 비타민A는 각막표면과 시력을 보호한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여러 가지 안과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서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하는 로돕신을 재합성하는 데 꼭 필요하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어두운 곳에서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A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시금치와 파슬리 같은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파프리카‧오렌지‧토마토에도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돼 꾸준히 섭취하면 눈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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