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신제품 수술로봇, 해외시장서 뜨거운 관심
큐렉소 신제품 수술로봇, 해외시장서 뜨거운 관심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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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의 신제품 수술로봇이 미국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큐렉소는 해외시장과 더불어 인공관절 수술건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큐렉소(060280)의 신제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이 미국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큐렉소는 미국 자회사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Inc.)이 새해 시작과 함께 2대의 납품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추가로 1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텍사스 주의 러레이도 병원(Laredo Hospital)은 계약과 동시에 납품이 이뤄졌고 같은 주 코너스톤 병원(Cornerstone Hospital)에도 판매계약이 완료됐다”며 “이달 안에 또 다른 추가 계약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큐렉소가 영업권을 확보한 아시아퍼시픽 지역(호주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도 1분기 내 매출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수술로봇의 CE(유럽연합의 통합인증마크)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됐고 이를 토대로 호주 내 인허가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호주는 CE인증 의료기기에 대해 자국 내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어 큐렉소는 1월 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와의 협약체결로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 일본 및 기타 아시아지역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일본은 현지 컨설팅기업과의 계약체결 후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다음 달 초 베트남 의사 4명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수술참관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현재 구버전 수술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싱가포르에도 신제품을 설치해 아시아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뿐 아니라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관절 수술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부산, 경남, 전남 지역을 집중 영업지역으로 설정하고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큐렉소는 현대중공업에서 인수한 하지재활로봇과 관련, 세계최초 상지 재활로봇 제조판매사인 캐나다 바이오닉사와 제품 교차판매 협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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