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020년 글로벌 50위”
대웅제약 “2020년 글로벌 50위”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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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연구네트워크 구축해 섬유증치료제 등 신약 개발 박차

대웅제약이 글로벌신약 연구네트워크 구축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활발히 신약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 목표인 대웅제약은 용인생명과학연구소를 주축으로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네트워크와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신약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부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신약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 글로벌 R&D위원회가 함께 논의하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대웅제약은 생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네트워크가 모두 참여하는 R&D위원회에서 전체 파이프라인을 논의한다. 특히 제약사 최초로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신약개발과제에 대한 ‘오픈 이벨류에이션’을 실시한다. 저명한 신약연구자들에게 기술가치를 평가받고 투자자관점에서 글로벌시장경쟁력을 검증받는 것도 특징이다.

이 프로세스를 통과한 파이프라인은 합성신약부문과 바이오부문에서 동시 진행된다. 합성신약부문은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6가지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부문은 First-in-Class에서 2가지 연구과제를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연구 중이다.

대표적인 신약과제는 APA(P-CAB)기전의 항궤양제, PRS섬유증치료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이다. 항궤양제는 Best-in-Class로 최근 임상2상에 진입했고 PRS섬유증치료제는 First-in-Class로 후보물질을 선정해 전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 전문가 호평받은 ‘섬유증치료제’

섬유증은 폐, 간, 심장 등에서 발생, 만성화되면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신약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Prolyl-tRNA Synthetase(PRS)저해제인 ‘DWN12088’는 First-in-Class로 현재 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난치성폐섬유증인 ‘특발성폐섬유증(IPF)’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세계 최고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DWN12088의 연구결과가 구두발표연제로 선정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DWN12088의 전임상결과에 대해 권위자들도 주목하고 있으며 2021년 섬유증치료제 승인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First-in-Class인 안구건조증신약과 면역항암항체도 연구하고 있다. 대웅제약 한용해 연구본부장은 “모든 신약연구과제는 글로벌시장을 지향하고 초기단계부터 객관적으로 평가·검증받아 보완하는 프로세스가 특징”이라며 “특히 외부전문가 및 기관과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점도 다른 제약사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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