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계속되는 설사와 체중감소! 원인이 뭐길래…
췌장 외분비장애를 겪은
강이(말티즈, 4살, 암컷)의 치료기
#2.
<강이의 현재 상태>
- 강이는 4개월 정도 전부터 설사로 고통받고 있음
- 지속적인 체중감소
- 첫 방문 당시 체중은 1.9kg(원래 3.2kg 정도)
- 설사한 변을 다시 먹을 정도로 식욕이 왕성함
<강이의 검사결과>
- 향이 없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섞인 변이 확인
- 초음파 검사상 췌장의 에코상승 및 용적감소 보임
- 혈액검사상 빈혈 외 다른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음
#3.
<죽전쌤의 처방전>
검사상 다른 특이사항 없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변으로 나왔으며
지속적으로 설사하는 와중에도
식욕이 왕성한 것을 보고
췌장 외분비장애(EPI)를 의심했습니다.
췌장 외분비장애는 췌장 소화효소의 부족으로
지방의 소화장애 및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췌장 외분비장애 확진을 위해
특수화학검사인 TLI검사를 의뢰했고
검사결과 췌장 외분비장애를 확진할 수 있었습니다.
#4.
<죽전쌤의 솔루션>
검사결과에 따라 저지방식이를 주면서
부족한 췌장효소를 약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 시작 1주차
- 약간의 무른 변을 보며 체중은 100g 정도 늘어남
치료 시작 2주차
대부분 정상 변이나 한 번씩 무른 변을 볼 정도로 호전됨
체중도 1.9kg에서 2.4kg까지 증가
#5.
<죽전쌤의 조언>
췌장 외분비장애는 만성 췌장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까지 같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먹는 음식 때문에 설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체중감소를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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