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기업 천호식품이 진도군과 함께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천호식품은 29일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진도군수, 이승우 천호식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호식품은 진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구매, 구매확대, 홍보활동, 판매촉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34년간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산 강황인 진도 울금 ▲ 구기자 ▲ 쑥 등 다양한 건강 원료들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에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천호식품과의 공동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진도군청 이동진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진도 농산물이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활발히 개발·판매돼 천호식품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호식품 이승우 대표는 “국내산 강황인 진도 울금의 안정적인 수급을 시작으로 진도군의 농산물 구매 확대 및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울금 이외에도 진도의 구기자, 쑥 등 다양한 건강원료를 활용한 신제품개발로 산지의 우수한 특산물을 알려 상생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산 강황인 진도 울금만을 계약 수급 받아 ‘울금한스푼’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천호식품은 해양성 기후와 일조량이 풍부해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울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울금은 면역력 강화∙소화장애 개선∙신진대사 촉진 등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은 항산화·항암 효과뿐 아니라 치매∙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천호식품의 울금한스푼은 마시는 형태로 출시돼 흡수율과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