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유랑단의 행복바이러스! ‘뉴욕’ 한복판에 상륙하다
아리랑유랑단의 행복바이러스! ‘뉴욕’ 한복판에 상륙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02.0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번째 ‘뉴욕프로젝트’ 성공리 마쳐…미국 학생들에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기회 제공
1월 30일(한국시각) 뉴욕 브롱스 차터 스쿨 포 베터 러닝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아리랑유랑단. 전통문화체험부터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리랑유랑단이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 뉴욕프로젝트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뉴욕 프로젝트에는 단장을 포함해 총 16명이 함께 했으며 모두 자비를 들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아리랑유랑단은 뉴욕 할렘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스쿨(Democracy Prep Charter School)과 브롱스 차터 스쿨 포 베터 러닝(Bronx Charter School for Better Learning), 워싱턴 맥파랜드 중학교(MacFarland Middle School), 콜린 파월 초등학교(Colin Powell Elementary School)를 차례로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날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인 한복입기, 윷놀이, 탈 꾸미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아리랑 스쿨’을 운영했다.

체험 이후에는 태권도, 사물놀이, 한국무용,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 ‘아리랑 콘서트’를 직접 선보이며 학생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리랑유랑단을 초청한 브롱스 차터 스쿨의 김수진 한국어 선생님은 “아이들이 한국어를 짧게 배우기만 했지 전통문화에 대해서까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평생 기억에 남게 해준 아리랑유랑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리랑유랑단 문현우 단장은 “올해 뉴욕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모로코, 탄자니아, 칠레, 쿠바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리랑유랑단이 한국문화를 통해 전파하는 행복바이러스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리랑유랑단은 ‘전 세계인이 계층과 출신에 상관없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자’는 비전 아래 2012년 창단된 한국문화외교사절단이다. 지금까지 17개국 33개 도시 등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며 전 세계인들과 소통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