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감염을 유발하는 RSV, ‘포비돈요오드’가 99% 살균
호흡기감염을 유발하는 RSV, ‘포비돈요오드’가 99% 살균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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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코로 감염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소아·노인에서 호흡기감염증 유발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나 고령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노출돼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지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소아나 고령자가 집단생활하는 산후조리원, 유치원, 요양기관 등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신생아들의 RSV 집단감염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은 손씻기, 기침예절, 개인위생관리를 통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소아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고령자에서도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침, 재채기, 대화를 했을 때, 감염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했을 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품을 만진 뒤 코나 입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주요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재채기, 미열, 천명음, 코막힘, 쉰 목소리, 구토 등이 있다. 성인에게는 감기 정도의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하기도감염까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해열제, 기관지확장제 등의 대증치료가 대부분이고 특히 현재까지 적절한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손씻기 등 예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최근 내성이 적고 광범위한 살균력을 자랑하는 포비돈요오드로 만든 약들이 주목받고 있다. 포비돈요오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같은 감염증에도 효과적인데 실제 논문에 따르면 실험관내에서 저농도로 희석된 포비돈요오드가 RSV를 99%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먼디파마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분사 시 천연유래 물리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로부터 콧속을 보호한다.

포비돈요오드를 주성분으로 만든 한국먼디파마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6세 이상에서 사용가능하며 베타케어 콜드디펜스 나잘스프레이는 12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분사 시 천연유래 물리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로부터 콧속을 보호한다.

2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는 홍조류 추출물 ‘아이오타 카라기난’을 주성분으로 한 나잘스프레이를 적용했을 때 비강 내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베타딘 브랜드 매니저 김광준 대리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감염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목과 코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포비돈요오드 성분의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로 원인균을 제거하고 베타케어 콜드디펜스 나잘스프레이로 다양한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콧속까지 보호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매주 발표하는 질병감시정보에 따르면 49주차 (2017.12.3~12.9)를 기준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검출률이 17.5%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인 17.1%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11월19일~25일에는 RSV가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의 원인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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