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한 사람들에게 박지훈 굿즈 전달 예정…중앙대병원과 헌혈캠페인 전개
인기아이돌 가수 그룹 워너원의 멤버 박지훈 팬들이 헌혈기념품을 증정해 건강한 사회공헌 팬덤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19일 워너원 박지훈의 팬들이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를 찾아 ‘박지훈 기념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올 3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18학번으로 입학을 앞둔 워너원의 멤버 가수 박지훈을 위해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 보틀, 물티슈, 메모지 등 ‘박지훈 굿즈(헌혈자 증정 기념품)’ 총 2000여개를 기부한 것이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박지훈 팬들의 뜻에 따라 중앙대병원에서 헌혈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은 팬층을 중심으로 헌혈문화 확산·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박지훈 팬은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박지훈의 입학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될 것 같아 기부했다”며 “이를 계기로 혈액부족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차영주 센터장은 “박지훈 팬들의 보여준 관심과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의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2012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헌혈센터를 개소하고 전문화된 헌혈센터를 운영해 건전하고 새로운 헌혈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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