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사랑하는 맥도날드 메뉴는?
전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사랑하는 맥도날드 메뉴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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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이 최고 인기 메뉴…추운 날씨 탓에 카푸치노·카페라떼 등 커피류도 많이 찾아
강릉 선추존 맥도날드매장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가장 사랑하는 맥도날드 메뉴는 빅맥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하이 버거가 그 뒤를 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 중인 전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맥도날드 메뉴는 무엇일까. 맥도날드는 1일~20일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의 주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빅맥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빅맥 다음으로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뒤를 이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빅맥은 세계 맥도날드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고 가장 친숙한 메뉴라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 같다”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로컬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거 외에 커피류 제품도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운 날씨 탓인지 따뜻한 커피류를 주문하는 선수들이 많으며 매일 2000~3000잔의 커피 주문이 들어온다”며 “해외 선수들은 우유가 들어있는 카푸치노와 카페라떼를 주로 주문하며 특히 유럽선수들은 에스프레소나 엑스트라 더블샷을 추가해 먹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 선수촌 맥도날드 매장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림픽 일정이 후반부로 접어들어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늘면서 하루 평균 2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는 것.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카를레인 아흐데레이크터 선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성적이 좋게 나오는 날이면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며 “금메달을 땄으니 또 맥도날드에 가야 되겠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 선수도 “경기 후 햄버거가 가장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가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북한 대표 선수단도 맥도날드를 종종 찾아 버거, 아이스크림, 스무디 등을 즐겨 먹는다”며 “우리 직원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는 북한 선수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 매장의 윤미숙 점장은 “선수들이 직원에게 메달을 보여주거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맥도날드 매장은 축제 분위기다”이라며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파트너인 맥도날드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촌 매장에서는 방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맥도날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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