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임명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임명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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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한창수 교수(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2018년 2월 1일부로 보건복지부 지정 중앙자살예방센터장에 임명됐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현대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2011년 개소했으며 자살 예방교육 및 훈련, 생명존중을 위한 문화 조성과 확산 등 국민의 행복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창수 교수

한창수 교수는 “최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인구 10만 명당 26명에 달하는 자살률을 2022년까지 17명으로 줄이기 위해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확정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창수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보기획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과 201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GSK 학술상을 받았다.

특히 유럽 정신의학자들과 함께 ‘울분(Embitterment)’이라는 제목의 서적을 공동 발간하면서 울분장애의 개념을 국내에 소개했으며 ‘한국형 울분장애 척도’를 개발하고 외상 후 성장에 대한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임상연구-윤리이사, 질병관리센터 건강검진 질관리 자문위원, 국가건강영양조사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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