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교수 임명
이화의료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교수 임명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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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교수 선임…새로운 병원으로 나아가는 ‘시작점’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가 선임됐고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제17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제13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31일까지다.

새롭게 임명된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분야의 권위자로 2000년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된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초창기부터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유방암전문의다. 특히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흉터 없는 내시경 갑상선수술법을 국내에 조기도입한 의사로도 유명하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문병인 의료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및 법제이사, 부회장 등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병인 의료원장은 환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고통을 헤아릴 줄 아는 의사로 치료기술뿐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심장혈관계 및 소아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 이대목동병원 QPS센터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미숙아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의료진 소환조사가 마무리되고 최종 조사결과발표 및 검찰송치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이화의료원의 환자안전관리 강화 및 진료시스템 개선 등 새로운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분석된다. 이에 그동안 미숙아 사망사건수습을 위해 운영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의 공식활동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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