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바드 유방생검 심포지엄’ 진행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바드 유방생검 심포지엄’ 진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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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질환 진단·치료 등에 관해 전문가들과 최신 지견 공유하는 자리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바드 유방생체검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초음파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에 관한 시술장점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진공보조흡입생검 사용실태에 대한 2년의 설문조사 발표(경희대의대 민선영 교수)를 시작으로 정위 및 MRI 유도하에서의 VABB 도입(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VABB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차의과대학교 신은아 교수)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 초청연자로 참석하는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회장 테일러 박사는 ‘침생검 후 조직마커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유방생검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마커 사용이 우리나라에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앞으로의 진료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해린 총무이사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기술을 진단뿐 아니라 수술에도 활용해 세밀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유방생검술에 있어 후발주자인 엔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유방생검시장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생검기기의 발달은 유방암환자, 유방섬유선종 등 양성유방종양에 있어 유방절제술의 비율을 줄이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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