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주말단기입원프로그램' 개설
강동경희대병원 '주말단기입원프로그램' 개설
  • 백영민 기자·양미정 인턴기자
  • 승인 2018.03.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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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 직장인 대상

1분1초를 쪼개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은 만성피로. 짬 나는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려 애를 쓰고 각종 비타민과 영양제로 몸을 채워보지만 피로와 무력감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피로와 무력감 등 주관적인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일컫는 만성피로는 만성피로증후군이나 특발성만성피로라 불린다. ▲기억력감소 ▲집중력저하 ▲목이나 임파선이 부어서 느끼는 통증 ▲근육통 ▲관절통 ▲두통 ▲불면증 ▲계속된 피로감 등 8개증상 중 4개이상에 해당한다면 만성피로증후군, 4개미만이라면 특발성만성피로라고 부른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직장인을 위한 주말 단기입원보양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한다. 대상은 만성피로나 면역력저하를 느끼지만 시간이 없어 제대로 된 평가나 한방치료를 받지 못하는 직장인. 매주 금요일오후 한방병원에 입원해 만성피로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사와 평가를 한 뒤 입원기간동안 환자에 따라 한약과 각종 한방요법을 받는다.

또 퇴원 시 2주분의 한약을 처방받는다. 주중에 병원을 가기 힘든 직장인이 주말을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만성피로를 극복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직장인을 위한 주말 단기입원보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자는 금요일오후 입원해 전반적인 검사와 평가를 한 뒤 입원기간동안 한약과 각종 한방요법을 받는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 운동·활동부족, 음주, 나쁜식생활습관 등이 오장육부의 균형을 깨뜨리고 원기부족과 면역력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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