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15주년 기념 문화행사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1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19일 병원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미디언 곽범, 이창호의 개그쇼로 시작됐다. 이어 연극인 양소담 선생의 솔로안무퍼포먼스와 전문패션모델, 시민모델의 한복퍼포먼스 무대가 진행됐다.
또 정동예술단의 상모놀이, 버나놀이 등 전통민속공연과 김민중 어름산이(줄 위에서 가창, 재담하며 재주부리는 사람)의 전통기예는 600여명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어름산이는 약 3m 높이의 줄 위에서 아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아름다운 옛 가락과 놀이를 통해 병원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및 방문객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16년 12월 처음으로 병원로비에서 줄타기공연을 열었다. 이후 매년 뮤지컬, 웃음콘서트 등 환자, 지역 주민, 직원이 함께하는 관객참여형 문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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