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센터]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
[주목! 이 센터]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25 15: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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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최첨단 장비 도입 ‘부정맥 치료 메카’ 우뚝
ㆍ전극도자절제술만 연간 100례↑…내·외과 장점 하이브리드 치료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성질환의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중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환절기에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다. 무엇보다 급성뇌경색·돌연사를 유발할 만큼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발견·치료해야한다.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박준범 센터장을 필두로 정확한 진단과 집중치료를 펼쳐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반지은 교수와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가 합류해 보다 세분화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 박준범 센터장은 “부정맥환자가 술을 마시면 상태가 악화되고 치료효과도 떨어져 반드시 금주해야한다”며 “무엇보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4년차인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박준범 센터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치료시작부터 끝까지 박준범 센터장이 직접 진행해 지금까지 부작용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특히 만일의 상황까지 자세히 설명해 환자만족도도 매우 높다. 자연스레 예후도 긍정적이다.

박준범 센터장은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전기에너지원으로 없애는 전극도자절제술만 연간 100례 이상”이라며 “그중 가장 힘든 심방세동치료도 해마다 사례가 2배씩 늘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심박동기, 제세동기, 재동기화치료 등 모든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진도 큰 장점이다. 센터는 부정맥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은 뇌경색환자들을 위해 신경과와 협진 중이다. 특히 부정맥 중 심방세동치료는 평균 5~6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환자들이 자꾸 움직이려고 하는데 이는 예후를 악화시키는 요소다. 이를 고려해 마취과와도 협진하고 있다.

박준범 센터장은 “소아청소년과 반지은 교수가 소아환자의 부정맥치료를 위해,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가 성인부정맥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센터에 합류했다”며 “이로써 보다 전문화된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3차원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같은 첨단장비도 도입해 시설경쟁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외과의 장점을 한데 모은 ‘하이브리드 부정맥치료법’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의 협진을 통해 진행되는 이 치료는 카테터를 사용하는 기존 전극도자절제술에 외과의 흉강경부정맥수술을 접목한 것이다. 흉강경으로 부정맥부위를 고주파로 잘라낸 후 순환기내과의 전극도자고주파절제술을 추가, 수술시간은 물론 합병증도 줄어들었다.

박준범 센터장은 시술사례를 더 많이 늘려 지속적으로 경험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문인력과 최신장비를 바탕으로 단시간 내에 부정맥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센터를 부정맥치료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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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18-09-22 08:21:35
기사 덕분에
안심하고
시술받겠군요
솔직 이대병원
좀 망설였는데
박준범 교수님
믿고 시술 결정